[논문준비] 논문을 시작하기 전 알아야 할 10가지

처음으로 학부 영어 논문 안내서를 마주한 당신,
다운로드 받는데도 오래 걸리는 그 엄청난 양의 파일에 이미 사색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선배들이 논문을 처음 쓰는 후배들에게 주는 조언.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세요!

1. 논문을 쓰고 있다는 것을 소문 낼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이 가족, 친구, 혹은 지인들에게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면 그들은 무슨 내용인지 물어 볼 것이고, 당신이 실제 쓰고 있는 것보다 굉장한 것을 기대할 것입니다.
역사 논문 주제라면 전쟁, 대량 학살, 현대 사회의 형성 등과 같은 장엄한 주제를 예상하겠죠.
‘1970년대 부동산 관련 법안에 대한 연구’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점수를 매기는 사람들은 그들이 아니지요.

2. 당신의 논문 지도교수가 맞지 않는다면, 바꾸세요

교수로부터 정확하고 옳은 조언들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다른 교수로의 변경을 요청하세요 늦지않게 정당한 이유와 함께 신청한다면, 가능 할 것입니다.
그 교수가 당신의 논문 주제의 전문가인가 아닌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들은 신뢰가 가고, 자세한 피드백을 주는 사람인지, 당신이 갑작스럽게 잔뜩 겁먹은 이메일들을 보내도 기꺼이 받아주는 사람인지와 같은 것들입니다.

3. 논문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대부분 예의상 하는 것입니다

4. 동기들에게 논문 진척 상황을 물어보지 마세요

당신 혹은 그 친구, 둘 중 한 명은 예민해질 것이다.
어쨋든 그럴 시간도 없습니다.

5. 논문을 쓰다보면 패닉에 빠지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논문 전체에 대한 회의가 들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아예 새로운 주제로 해볼까 고민하기도 하죠.
진이 빠지고 주눅이 들고, 눈물 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도교수가 다시 시작하는 것을 권유하지 않는 이상,
지금까지 해 온 모든 것을 버리지 마세요. 곧 지나갑니다!

6. 당신이 힘들게 모은 자료가 논문에서는 쓰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자료를 찾다 보면 모두 필요해 보이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논문 분량을 맞추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버리게 됩니다.

7. 인쇄도 만만치 않은 일이 될 것입니다

대학이나 도서관의 프린터를 사용한다면,
인쇄 비용이 예상 지출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집에서 가정용 프린터로 한다면 “용지 걸림”이라는 글자가
얼마나 두려운 말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8. 논문을 작성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는 없습니다

논문을 쓰는 동안은 만나고 싶은 사람,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곳은 뒤로 미루세요.
어쩔 수 없습니다.

9. 당신의 시간은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정말 체계적으로 시간 관리해서 마감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더라도,
논문에 대한 생각이 당신을 놓아주지 않을 것입니다.
잠을 잘 때도, 꿈을 꿀 때도, 논문에 대한 걱정을 당신을 쫓아 다닙니다.
논문에 관련된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죄책감이 들고, 하고 있을 때는 자기 의심과 회의에 빠집니다.

10. 논문을 완성한다는 것은 최고로 멋진 입니다

원문: 10 Things I Wish I’d Known Before Starting My Dissertation

영어논문을 써야 할 경우에도 10가지 조언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논문을 시작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Post Banner at the Bottom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해주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